내 무덤 앞에서
내 무덤 앞에서 눈물짓지 말라.
난 그곳에 없다.
난 잠들지 않는다.
난 수천 개의 바람이다
나 눈 위에서 반짝이는 보석이다.
나 잘 익은 이삭들 위에서 빛나는 햇빛이다.
난 가을에 내리는 비다.
당신이 아침의 교요 속에 눈을 떴을 때
난 원을 그리며 솟구치는 새들의 가벼운 비상이다.
난 밤에 빛나는 별들이다.
내 무덤앞에서 울지 말라.
나 거기에 없다.
난 잠들지 않는다.
-좋은 글 중에서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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